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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다양한 경험을 돌아보며 얻은 인사이트와 생각을 기록하는 공간입니다.

  • 대학생 시절, 4년간의 창업 스토리 4

    대학생 시절, 4년간의 창업 스토리 3 글에 이어서 2018 - 2019년 창업 스토리를 작성했습니다. 휴학 결정 2018년도는 4학년이 시작되는 해였는데, 문득 생각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주변 친구들이 인턴 또는 취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나는 아직 나아갈 방향을 정하지 못한 상태였다. 처음부터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컴퓨터공학과를 선택한 것도 아니었고, 운영 중이던 회사도 어떻게 성장시켜야 하는지 잘 몰랐다. 앞으로의 계획이 불투명했던 나는 결국 4학년을 앞두고 휴학을 결심했다. 흐름 파악 휴학하고 친구와 신규사업을 구상해 보기 시작했다. 업종을 구분하지 않고, 매장, 유통, 제조까지 다양하게 조사를 진행했다. 몇 가지의 사업 모델을 결정 후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려고 했으나, 결론적으로는 선뜻 진행하지 못했다. 초기 비용을 감당할 수 없었다. 법적인 문제가 애매하게 걸려 있었다. 도전적인 사업 모델로 확신을 가질 수 없었다. 위와 같은 이유가 대표적이다. 즉, 나는 사업 하는 방법을 알지 못했던 것이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해 보고 싶은 사업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 계기였다. 이후에는 그동안 전자상거래 컨설팅을 목적으로 연락이 오던 분들을 만나기 시작했다. 개인과 업체에 상품 소싱부터 판매까지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그분들 개개인의 경험을 간접적으로 들어볼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대부분이 생계형 자영업을 진행하고 있었고, 플랫폼에 의존적인 상황이란 걸 알게 되었다. 방향 결정 2018년 3분기가 끝나갈 무렵 친구에게 사업을 접고 취직 하자고 제안했다. 역량 부족으로 창업한 회사의 성장을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계형 자영업은 증가할 것으로 관련 업종의 실무 경험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좀 더 많은 복합적인 이유가 있었지만, 대표적으로는 위 2가지 이유로 친구에게 실무 경험을 위한 취직을 제안한 것이다. 친구와 상의한 끝에 내 제안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창업 경험을 바탕으로 나는 IT 기반의 서비스와 플랫폼에 큰 관심을 두게 되어 전공을 살려 백엔드 포지션의 개발자가 되기로 했고, 친구는 유통 및 마케팅에 관심을 갖게 되어 MD/마케터를 목표하게 되었다. 마무리 방향성이 결정된 후 운영하던 사업은 더 이상의 확장은 진행하지 않았지만 기존 수익률은 유지해 나갔다. 그리고 백엔드 개발자로 취직이 확정되고, 그동안 40배 이상 성장시킨 회사는 2019년 12월에 과감하게 정리를 진행했다. **그동안 묵혀왔던 학부 시절 4년 동안의 창업 이야기를 전체적인 흐름에 중심이 되는 내용으로 4편에 나눠서 작성했습니다.**

  • 대학생 시절, 4년간의 창업 스토리 3

    대학생 시절, 4년간의 창업 스토리 2 글에 이어서 2017년 창업 스토리를 작성했습니다. 중국 이우시장 중국에서 사입을 하게 되면서 중국 상품 소싱에 관심이 커졌다. 중국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상품을 이우시장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학교 종강과 동시에 친구와 함께 6박 7일 일정으로 이우시장 방문을 결정했다. 이우시장 규모는 엄청났고, 온갖 상품을 구경할 수 있었다. 그리고 수 많은 상품을 바탕으로 브랜딩을 도전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디자이너 직원 합류 이우시장을 다녀오고, 상품 스큐를 공격적으로 확대해 보기로 결정했다. 기존에는 상품 시장성을 분석 후 소싱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었다. 하지만, 이 방식은 소싱을 결정하고 시장에서 반응을 확인하는 데 시간이 많이 소요 되었고, 매출 증가가 빠르지 못했다. 그래서 기존에 상품 시장성을 분석하는 과정을 최대한 축소 시키고, 타사에서 주문량이 높은 상품 검색과 네이버 데이터랩 등을 통해 고객 유입이 큰 카테고리와 키워드를 분석해 관련 상품을 소량으로 주문을 넣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반응이 없는 상품은 과감하게 손실 처리를 진행하고, 판매가 발생하는 상품을 확보해 나가는 작업을 진행했다. 상품 소싱 사이클이 빨라지면서 상품 상세페이지 작업량과 속도가 중요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상세페이지 작업 외주를 맡기기 시작했으나, 제작에 필요한 구성, 설명 문구 등 모든 내용을 전달해야 했고 수정에도 제한적이어서 비효율적이었다. 직접 상품을 분석하여 특징과 설명 문구 등 전반적인 기획과 디자인을 진행하고, 피드백 대응이 자유로운 디자이너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대학교 후배 중에서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는 친구가 있었다. 내가 판단한 후배의 성격은 본인의 주관을 명확하게 전달하고, 꼼꼼함과 성실함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했다. 후배에게 디자인에 필요한 툴을 공부해 가면서 작업을 해볼 생각이 있는지 물어봤다. 후배가 고민 끝에 도전하기로 결심 후, 합류 결정을 하게 되면서 첫 직원이 생기게 되었다. 이후 상품 관련 디자인 작업 효율은 크게 향상되었고, 상품 소싱 방식을 안정적으로 전환할 수 있었다. 새로운 도전 상품 소싱부터 판매가 안정적인 구조로 운영되면서 자본도 약 40배 이상 증가했다. 2분기가 마무리 되어가던 중 친구가 암호화폐 채굴이라는 아이템을 제안했다. 관련해서 찾아보니 국내에서는 일반인에게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하는 단계였고, 비트코인 가격이 100만 원 이상 유지되며 올라가고 있던 상황이었다. 직접 투자 방식이 아닌 컴퓨터를 세팅해서 코인을 채굴하는 과정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국내에서 채굴을 시도하는 케이스는 거의 없었고, 채굴을 위한 세팅 과정이 재미있을 거 같아서 사무실에 테스트 세팅을 도전해 보기로 결정했다. 채굴을 위한 세팅은 쉽지 않았다.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있었지만, 학업에 흥미가 없었기 때문에 컴퓨터 관련 이해도가 전혀 없었다. 살면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리눅스 운영체제와 CLI 기반의 설정을 온갖 삽질 끝에 진행했고, 이더리움 채굴 프로그램을 동작시킬 수 있었다. 40평 사무실 이전 결정 상품 종류가 많아지면서 현재 사무실 공간이 부족했고, 애견용품 카테고리의 상품은 큰 부피로 인해 매입을 못 하고 있던 상황으로 큰 평수의 사무실이 필요했다. 그리고 몇 주간 테스트로 돌리고 있던 이더리움 채굴 수익도 괜찮았던 상황이라, 채굴 장비에도 투자를 고민하고 있었다. 사무실 이전을 고민하던 중 작년에 사기당했던 물건 대금이 입금됐다. 민사소송 결과는 올해 초에 결정됐으며, 당연히 승소했다. 이후 돈을 돌려받는 데까지 몇 개월이 소요됐고, 조정이라는 절차가 진행되면서 대금 전액을 받진 못하고 1,100만 원 정도 돌려받았다. (실제 사기를 친 업자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고소를 당하면서 징역을 가게 되었다고 들었다. 사기를 치는 과정에서 본인 통장이 아닌 다른 업체 사장의 통장으로 돈을 받았던 터라 우리는 통장 주인에게 가압류를 걸어서 돈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 돌려받은 물건 대금으로 인해 여유 자금이 생겼고, 채굴 장비 투자까지 결정해서 40평 사무실을 계약하기로 했다. 새로운 사무실 채굴 장비에 투자하면서 새로운 사무실에 전기 용량을 늘리고, 공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세팅한 그래픽 카드에서 효율이 가장 잘 나오는 Zcash 라는 코인을 채굴하기로 했다. (당시 이더리움 가격과 비슷했다.) 채굴 프로그램을 세팅하는 과정에서 운영체제와 코드 동작 방식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향상됐다. 원격 설정까지 하면서 코인 채굴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넓어진 사무실 공간으로 부피가 큰 카테고리의 상품 확장도 진행하게 되었다. 채굴 장비 투자로 인해 자본은 많이 줄었지만, 안정적인 추가 수익 구조를 만들어 가며 문제없이 3 - 4분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2017년 창업 스토리를 마치겠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2018 - 2019년 스토리를 이어서 작성하겠습니다.

  • 대학생 시절, 4년간의 창업 스토리 2

    대학생 시절, 4년간의 창업 스토리 1 글에 이어서 2016년 창업 스토리를 작성했습니다. 첫 사무실 계약 상품을 직매입으로 전환하고 30 - 40% 마진율 확보가 되면서 수익성은 크게 개선되었지만, 직매입한 상품을 내 방에서 관리하고 포장하면서 불편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포장 부자재와 상품 재고를 관리할 공간이 부족하다. 주문량이 늘어나면서 좁은 공간으로 인해 포장 효율이 떨어졌다. 포장 부자재에서 발생한 먼지로 방 관리가 어려워졌다. 가장 불편했던 문제는 공간이 협소한 부분이었고, 사무실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하지만 보증금에 사용할 자금은 부족했고, 당장 사무실 임대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대안을 찾던 중 멀지 않은 동네에 "카페24 소호 비즈니스 센터"를 알게 되었다. 큰 보증금 없이 월세로 입점이 가능한 공유 오피스 형태였으며, 포장 공간과 택배 발송, 촬영 스튜디오를 무료로 이용이 가능했다. 그리고 입주자들의 택배를 일괄로 집하하는 형태였기 때문에 택배 비용이 기존보다 저렴해서 추가 매출 확보도 가능했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서 최고의 선택지였고, 첫 사무실을 결정하게 되었다. 첫 수익 실현 비교적 경쟁이 적은 상품을 직매입으로 확장해 나가면서 안정적인 수익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1분기가 마무리된 시점에 정산을 해봤더니, 회사 자산이 초기 자금 대비 약 12배로 늘어난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학교도 복학하게 되었고, 생활비가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 친구와 상의한 끝에 각자 매달 120만 원씩 가져가기로 했고, 그렇게 고정적인 수익 실현이 결정되었다. 그리고 수익 실현을 하면서 아버지와 친구들에게 투자받은 400만 원은 이자를 포함해서 상환을 완료했다. 단독 사무실 계약 상위 노출 노하우가 쌓이고 메인 상품들이 자리를 잡으면서 2분기 매출은 꾸준히 증가했다. 주문량이 늘어나고, 상품 구성이 확장되면서 공유 오피스 공간에서 재고 관리가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택배 발송량이 공유 오피스의 전체 집하 물량보다 많아지게 되어 택배사와 자체 계약을 하더라도 비용을 저렴하게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단독 사무실이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고 판단했고, 10평 단독 사무실 계약을 진행하게 되었다. 소송 진행 기존에는 매입한 상품을 관리할 공간이 부족해서 판매가를 올려 판매량을 조절했기 때문에 매출에 한계가 있었다. 단독 사무실 계약을 결정했고, 입주가 2주 남은 시점에 가장 큰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상품을 대량으로 매입해서 최대 판매량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1,500만 원 상당의 상품을 납품해 줄 수 있는 업자를 찾게 되었고, 처음으로 큰 금액의 계약을 진행하게 되었다. 그런데 물건 입고되는 날, 물건이 들어오지 않았다. 대부분의 사기꾼이 그러하듯 일반적이고 다양한 핑계를 늘어놓았고, 보낸 차량들도 전부 다 빈 차로 돌아왔다. 결국에는 민사 소송을 진행하게 되었고, 이번 경험으로 인해 물건을 받기 전에는 입금하지 않게 되었다. (해당 소송은 약 1년간 진행되며, 2017년에 최종 결과가 결정된다.) 중국 사입으로 전환 새로운 사무실로 입주하게 되었다. 하지만 사기로 인해 1,500만 원이 날라간 상황에 대부분의 자금은 플랫폼에 묶이면서 메인 상품 재고를 확보하지 못하게 되었고, 판매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상품 생산에 문제가 발생했는지, 소량의 재고 확보도 어렵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가 취급하던 상품 카테고리에 다수의 신규 판매자가 유입되면서 가격 경쟁이 심해졌고, 마진율이 10 - 20% 까지 떨어진 상황이었다. 이런 문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신규 상품 카테고리로 전환을 결정했고, 국내에서 사입할 수 없는 상품을 찾기 위해 중국과 미국에서 찾기 시작했다. 국내에 없는 상품이어야 한다. 부피가 작아야 한다. 마진율은 최소 30% 이상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위 조건을 바탕으로 상품을 찾다가 중국 쪽에서 노트북 파우치를 발견했고, 국내 노트북 시장 분석을 해본 결과 대학생들에게 LG그램과 맥북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게 되었다. 그리고 노트북 케이스/가방 카테고리를 확인해 보니 서류 가방 스타일의 노트북 가방 외에는 상품 구성이 갖춰지지 않은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보증금과 월세를 지불하고 남은 100만 원으로 3가지 색상과 크기의 노트북 파우치를 구매했다. 노트북 케이스/가방 카테고리의 시장 분석은 적중했고, 단기간에 주문량이 크게 증가했다. 정산 금액도 풀리기 시작하면서 노트북 파우치의 색상을 늘릴 수 있었고, 이후 확신을 갖고 노트북 케이스 종류를 확장하기 시작했다. 노트북 케이스/가방 카테고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되었고, 평균 마진율은 69.8%를 달성하게 되었다. 이후 벌어들인 수익으로 노트북, 미술, 인테리어, 애견용품 등 카테고리를 확장해 나갔고, 중국과 미국에서 직접 사입하는 방식으로 완전히 전환했다. 사입 상품 판매가 구조적으로 안정화되면서 수익률 66.36% 라는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 2016년 창업 스토리를 마치겠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2017년 스토리를 이어서 작성하겠습니다.

  • 대학생 시절, 4년간의 창업 스토리 1

    학부 시절에 전자상거래 창업을 4년(2015 - 2019년) 동안 운영한 경험을 정리해서 여럿 편으로 나눠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창업을 결심한 이유 군 복무를 하던 중 타군에서 복무하던 고등학교 친구와 우연히 연락이 닿았다. 군 생활 동안 친구와 종종 연락을 주고받으며 전역 후 인생 방향성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나누게 되었다. 그러던 중 사업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다듬어지지 않은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서로의 생각과 방향성이 점차 맞춰지기 시작했고, 전역 후 함께 창업 도전을 결정하게 되었다. 창업 아이템 결정 친구보다 한 달 정도 먼저 전역한 나는 태권도 사범 아르바이트를 시작해서 군 복무 중 모은 120만 원과 아르바이트로 번 돈 일부를 합쳐서 200만 원을 모았다. 그렇게 나는 친구와 400만 원의 초기 사업 자금을 만들었다. 그리고 몇 가지 주어진 상황을 고려해서 창업 아이템을 선정하기 시작했다. 400만 원 초기 자금으로 시작할 수 있어야 한다. 작은 공간(내 방)에서 할 수 있어야 한다. 학업과 병행할 수 있어야 한다. 직접적인 노동 시간 외에도 매출 발생이 가능해야 한다. 위 조건을 기반으로 선정된 창업 아이템은 온라인 화장품 도매를 이용한 B2C 온라인 판매였다. 창업 시작 창업 아이템이 선정되고, 전역 후 약 2달 정도 지난 시점(2015. 11. 16.)에 사업자를 만들었다. 그리고 카페24로 자사몰을 생성하고, 온라인 화장품 도매 사이트에 올라온 모든 화장품을 업로드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업로드를 하는 과정에서 몇몇 상품의 판매 여부가 설정되어 있었고, 예상하지 못한 첫 주문이 들어오게 되면서 전자상거래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플랫폼으로 확장 많은 주문 건수는 아니지만, 매일 주문이 들어오는 상황이 되었다. 주문량을 늘리고 싶었고, 고객이 상품을 어떻게 알고 주문하는지 분석하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주문이 구글 검색을 통해 들어오는 걸 알게 되었고,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 검색 엔진 최적화) 개념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기존에는 상품 등록 방법에 대한 이해도가 없었고, 카페24에서 상품정보고시를 HTML 표로 제작해서 노가다로 등록했던 방식이 SEO 기준에 적합했고, 그로 인해 구글에서 상품 검색 시 우선 노출되었던 것을 알게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네이버 검색에서 노출될 방법을 알아보던 중 스마트스토어(구 스토어팜)을 접하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하게 되었다. 상품 직매입 전환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하면서 주문량 증가로 매출은 약 37배 증가했다. 주문량 증가 목표는 달성했지만, 상품 가격 경쟁으로 마진율이 줄어들었고 플랫폼에 정산 금액이 묶이게 되어 자금 순환에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줄어든 마진율 확보를 위해 경쟁력 있는 상품은 직매입을 결정했다. 그리고 직매입에 필요한 비용과 플랫폼에 묶인 자금 해결을 위해 아버지와 친구들에게 사업 구조를 설명하고 설득을 통해 총 400만 원을 단기 투자받았다. 투자받은 400만 원은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플랫폼 자금 순환으로 사용하고, 사업 자금은 직매입 비용으로 사용했다. 2015년 창업 스토리를 마치겠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2016년 스토리를 이어서 작성하겠습니다.